그 길을 허락하셨습니다. | 운영자 | 2024-03-28 | ||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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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24년 3월 28일 새벽예배] 본문 : 마가복음 15장 1 – 15절 (신 82P) 제목 : 그 길을 허락하셨습니다. 대제사장들과 그 무리를 예수님을 빌라도의 법정에 넘깁니다. 주님은 그대로 따르시며 대답하지 않으십니다. 그 이유는 죽음의 길을 묵묵히 가셔야 하는 하나님의 뜻이 있기 때문입니다. 빌라도가 살인자인 바라바와 생명을 살리고 귀히 여기시는 예수님 중에 누구를 놓아주기 원하느냐고 물을 때 군중들은 바라바를 놓아주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달라고 요청합니다. 얼마 전까지 ‘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’ 외치던 사람들은 돌변하여 십자가의 죽음을 요구하게 된 것입니다. 인간의 이중적인 마음이 얼마나 악하고 무지한지 알 수 있습니다. 그러나 주님은 그 길을 허락하십니다. 그렇습니다. 주님은 그들의 외침에 아무 말씀도 안 하시고 끌려가십니다. 그 죄를 알기 때문입니다. 인간의 못나고 연약함을 이해하시기 때문입니다. 이제 그 십자가의 죽음으로 그 죄에서 벗어나게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.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해 오셨기 때문입니다. 절망을 희망으로 죽음을 생명으로 바꾸실 것입니다. 그래서 그 길을 허락하셨습니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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