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2024년 3월 25일 새벽예배]

본문 : 마가복음 14장 32 – 42절 (신 80P)

제목 : 깨어 기도하라

주님은 십자가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셨지만 그 길은 너무나 고통스럽고 힘겨운 길임을 알고 계십니다. 자신의 뜻이 아닌 아버지의 뜻대로 이루어지길 기도하십니다. 그래서 겟세마네에서의 기도는 그 처절한 마음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. 하지만 제자들은 한시도 깨어 있을 수 없는 연약함을 드러냅니다.

“돌아오사 제자들이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시몬아 자느냐 네가 한 시간도 깨어 있을 수 없더냐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마음은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”

그렇습니다. 우리는 한시도 깨어 기도 할 수 없는 연약한 인생입니다. 그러므로 시험이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해야 합니다. 깨어 기도하는 삶은 주님의 십자가를 함께 지고 그 은혜를 깨닫는 삶입니다. 그 십자가가 나를 위해 지신 큰 사랑임을 깨닫는 축복입니다. 그 사랑과 은혜를 깨닫게 되었다면 이 세상의 삶을 위해 기도합시다. 복음의 능력으로 살아갑시다. 주님의 능력이 세상을 깨어나게 할 것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