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2024년 3월 23일 새벽예배]

본문 : 마가복음 14장 12 – 21절 (신 79P)

제목 : 나는 아닐까요?

유월절에 주님은 제자들과 함께 모여 당신의 죽음을 예고하고 기념하기 위한 준비를 지시하십니다. 그런데 그들이 머물 곳을 이미 주님께서 계획해 놓으셨다는 사실을 알게 합니다. 즉 세상이 주님을 죽였지만, 주님은 하나님의 뜻대로 그 길을 걸어가신 것입니다. 또한 유다가 배신하고 주님을 팔 것을 아셨습니다. 그 길은 유다에 의해 결정된 것이 아님을 알게 됩니다. 유다는 마음을 숨겼지만 다른 제자들은 자신은 아닐꺼라고 믿었습니다. 하지만 모든 제자들이 주님을 버리고 떠났다는 사실을 생각할 때 우리는 깊은 묵상이 있어야 합니다.

그렇습니다. 나는 아닐꺼라는 생각이 우리의 신앙을 자라나지 못하게 합니다. 나는 아닐꺼라는 생각이 내 자신의 허물을 보지 못합니다. 나는 아닐꺼라는 생각이 다른 사람을 비판하는 마음만 커지게 합니다. 우리는 자신을 알아야 합니다. 연약한 죄인 은혜 없이는 살 수 없는 인생임을 고백하며 자신을 깊이 성철하고 묵상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.